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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달리뷰2

<종이달> 3회 Review 드라마 속 인상 깊은 대사  "따뜻한 아메리카노, 아이스 아메리카노 어떤 걸로 드릴까요?" "둘 다 주세요." 많은 사람들이 우리가 원하는 것을 물어보곤 한다. 어떤 걸 먹고 싶은지, 어떤 걸 하고 싶은지 등. 그렇게 우리는 항상 선택을 마주하고 산다. ​ 과연 그 선택에서 우리는 진정 나를 위한 선택을 하고 있는지 나 자신을 잘 알고 이해하고 선택하는지 그리고 혹시 돈이란 것이 ‘나’보다 더 중요한 선택의 기준이 되지는 않는지…   "비정상이라는 거 더러운 속옷 같은 거 아닐까.나만 아는 거. 냄새나고 더러운 내 속옷.아무리 더러워도 내 거잖아.깨끗한 겉옷으로 꽁꽁 감추잖아.화려한 옷을 입을수록 그 사람 속옷은 깨끗하다고 믿는 사람이 더 많아지잖아"(나의 탐구 대상 중 하나인 정상과 비정상) 과연 정상.. 2023. 5. 11.
<종이달>1회 줄거리 및 리뷰 '돈의 위치를 바꾸는 거야. 추악한 노인에게서 절박한 손자에게로.'​선과 악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연기로 브라운관을 장악했다.​'종이달'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(김서형)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.​김서형은 극 중 우연한 계기로 은행에 취직하게 된 뒤 VIP 고객들을 담당하며 삶이 180도로 바뀌게 되는 주부 유이화 역을 맡아 한없이 한정적이고, 제한적인 집 안에서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에 메말라가는 인물을 그린다.​첫 등장부터 유이화는 잔뜩 날이 선 눈빛과 한껏 예민해진 분위기를 풍겨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.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미스터리한 모습부터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없는 남편 기현(공정환)과 조금씩 뒤틀어져.. 2023. 5. 11.